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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 기회를 주세요 격정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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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격’ 이후 펼쳐지는 일의 길"
커넥팅
신수정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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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와 각종 매체에 일과 리더십의 본질과 현실을 균형 있게 통찰하는 글을 올려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지지를 받았던 저자 신수정이 <커넥팅>으로 돌아왔다. 전작 <일의 격>에서 일과 삶을 향한 가장 진실한 형태의 위로를 전했다면, 이번 신간에서는 커리어 관리와 구체적 실행법, 커리어를 강화하는 마인드셋과 태도를 전한다.

계획하거나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저자는 여섯 번의 커리어 변화 경험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환경을 접하며 회사에서 일하는 것의 본질적인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세상은 바뀌고, 기업의 수명은 점점 짧아지는 반면 인간의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는데, 저자는 이러한 시대에 자신의 커리어를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으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안한다. 커리어 포트폴리오란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계발해 펼쳐놓고 어떤 커리어가 필요할 때마다 이를 유연하게 연결하고, 조합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방법론이 바로 '커넥팅(connecting)'이다. 저자 신수정이 쌓아온 통찰과 지혜를 고스란히 담은 커리어 교과서 <커넥팅>이 여러분의 커리어 계획과 실천에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저자의 말을 끝으로 글을 마친다. "커리어란 목표를 성취하고 자유를 추구하는 여정, 이 여정의 핵심은 연결(connecing)이다!" - 자기계발 MD 김진해
책 속에서
이제 나이와 역량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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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복잡한 날. 그래, 그럴 수 있어!"
기회를 주세요
알프 괴칼프 지음, 알렉산드라 파비아 그림, 김배경 옮김, 소이언 해설 / 책속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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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일 그런 날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비는 수밖에요. 밖에 나가고 싶은데 비가 내려 울적할 때,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바락바락 소리치고 싶을 때, 진짜 열심히 했는데 선생님과 부모님이 몰라줬을 때, 학교에 가기 싫어질 때, 친구들과 다투게 될 때. 이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상황은 수도 없이 많을 거예요.

따뜻한 푸른색을 입힌 일상의 그림들이 펼쳐지는 <기회를 주세요>는, 울적하고 속상한 날의 아이들에게 "그래, 그럴 수 있어!"라고 말해주며,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면 어떻겠냐고, 이미 벌어진 일들을 가만히 들여다보자고 손을 내밉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나를 속상하게 한 것들', '내가 나에게 기회를 준 것들'의 목록을 써보는 페이지를 마련해 두었어요. 일상을 반짝이게 하는 것은 커다랗고 특별한 게 아니라,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놓친 마음일 거예요. 푸른빛으로 가득한 이 책이 부글부글한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줄지도 몰라요. - 어린이 MD 송진경
이 책의 한 문장
음식에 싫어하는 채소를 송송 다져 넣어서 전부 뱉어 버렸다고? 그럴 수 있어! 그런데 왜 채소를 몰래 먹이려는지 알아? 그건 채소의 맛과 효능이 뛰어나서야. 비타민, 칼슘, 철분, 무기질이라는 단어로 설명하는 건 너무 어렵잖아. 어른들이 자기들만 알고 있는 비밀을 슬쩍 알려 주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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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김선우, 이 세계를 따스하고 아름답게 건너는 이야기"
랑데부
김선우 지음 /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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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도도새 작가라고 불리며 스타벅스와의 아트 컬래버레이션, 가나아트센터 최연소 개인전 전시 등으로 지금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 김선우가 본인의 예술 세계와 삶,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풀어낸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서 잠시만 벗어나면 최근에서야 전업작가가 된 화가 김선우의 삶이 드러나고, 전시회라는 번잡한 작업에서 잠시 물러나 매일 일기를 쓰는 그의 일상이 보이고, 감각과 풍경을 사랑하는 그의 예술적 영감을 같이 느끼게 된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솔직한 글귀가 실린 책은 이 자체로도 하나의 아름다운 작업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에세이 MD 도란
이 책의 한 문장
그렇기에 그 어떤 여행이든 그 여정을 마치는 일은 어느 소중한 계절과 끝내 작별하듯 아쉬우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것처럼 설레기도 합니다. 긴 여행으로 인한 고단한 여운이 선사하는 깊은 잠 속에서 또다시 어딘가로 떠나는 꿈을 꾸게 되니까요. 제게 그림을 그리는 일, 글을 쓰는 일은 이처럼 먼 풍경을 꿈꾸는 일입니다. 끝없이 그리운 마음으로 하루와 한 달, 그리고 계절을 기다리는 일입니다.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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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유력 후보, ‘중국의 카프카’ 찬쉐 최신작"
격정세계
찬쉐 지음, 강영희 옮김 /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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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카프카’로 불리며 최근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유력한 작가로 언급되는 소설가 찬쉐(殘雪)가 2022년 발표한 최신작. 지리멸렬해진 현대인의 삶에 문학과 사랑이 격정을 불러일으켜 구원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작품이다. 난해하기로 유명한 전작들과 달리 서사의 뼈대가 그려지고 좀 더 현실적이다.

환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문학과 예술의 도시 멍청(夢城). 뒷골목 헌책방 거리 북클럽에 모인 사람들은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상대를 ‘읽어내고자’ 전력을 다한다. 샤오쌍, 샤오마, 차오쯔, 한마, 헤이스, 페이, 리하이, 샤오웨, 이 아저씨. 이들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글쓰기와 독서와 삶이 하나로 녹아든 공간에서 사랑의 대상을 읽어내는 지난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감정의 너울을 넘나든다. 그야말로 격정(激情)이다.

책과 독서를 중심 소재로 하는만큼 40년간 소설을 써온 작가의 독창적인 문학관을 만날 수 있는 작품. 소설 속 주인공처럼 늘 옆에 두고 아무 부분이나 펼쳐 그 안으로 들어가도 좋다. 그 안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지만, 어느 순간 뇌리를 관통하는 깨달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 소설 MD 박동명
이 책의 첫 문장
샤오쌍(小桑)은 책상에 앉아 일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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