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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소녀는 흐르는 물에 편지를 쓴다. "어머니, 나는 아기를 가졌어요. 오늘 새벽에는 초승달을 보며 아기가 죽어버리기를 빌고 빌었어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살아야 했던 그 시간을 눈을 부릅뜨고 본다. '눈송이가 녹듯 아기가 내 몸에서 소리 없이 사라져버렸으면.' 차마 발췌해 묘사하기 어려운 지난한 고통의 감각을 김숨은 소설의 윤리로 정확하게 묘사한다. 취재한 증언과 자료를 바탕으로 위안소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쓸 '용기'를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작가는 말한다.
2016년 출간된 장편소설 <한 명>은 '위안부' 피해자가 세상에 한 명뿐인 상황을 가정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당시 생존자는 40명. 2018년인 지금은 27명의 피해자가 생존해 있다. 이 처참한 비극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할 이유일 것이다. 김숨의 증언소설, 길원옥 할머니의 이야기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와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래>도 출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