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 ePub소득공제
  • [eBook]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지은이),용경식 (옮긴이)문학동네2020-02-05 원제 : La vie devant soi
이전
다음
자기 앞의 생
종이책의
미리보기
입니다.
  • 전자책정가
    11,200원
  • 판매가
    10,080원 (10%, 1,120원 할인)
  • 마일리지
    56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해외문학상 수상작 주간 1위|
    Sales Point : 4,368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 배송상품이 아닌 알라딘 뷰어에서 이용 가능한 디지털상품이며, 프린트가 불가합니다.
    기본정보
    기본정보
    • 파일 형식 : ePub(7.43 MB)
    • TTS 여부 : 지원
    • 종이책 페이지수 : 363쪽, 약 19.5만자, 약 5만 단어
    •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E-ink(크레마 터치,크레마 샤인, 페이지원, SNE-60)
    • ISBN : 9788954631174
    주제 분류
    알라딘 리뷰
    알라딘 리뷰
    "살아가기 위해선 이유가 필요해."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의 7층. 아우슈비츠의 기억에 시달리는 로자 아줌마와 맹랑한 아랍인 꼬마 모모가 함께 사는 곳이다. 늙고 병들어 치매끼까지 있는 로자 아줌마는 창녀의 자식들을 키우며 근근히 생활을 이어가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 모모는 그 아이들 중 하나이다.

    부모의 그늘 없이 맨몸으로 세상에 던져진 모모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위악적인 태도를 보인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않고, 슬퍼도 눈물흘리지 않는다. 소년은 거짓말쟁이다. 천연덕스럽게 어른들을 속여넘기고 가끔씩 도둑질도 한다. 주변 사람들 말에 따르면 꽤나 감수성이 예민하고 영리한 아이인데, 그래서인지 시니컬한 대사도 종종 지껄인다.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목숨을 소중히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에 있는 온갖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해볼 때 그건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열몇 살 짜리 꼬마가 이런 말을 내뱉다니, 정말 슬프지 않은가.

    하지만 아이는 아이일 뿐. 제아무리 강한척 해도, 어둠이 무섭고 로자 아줌마 없이 혼자 살 생각을 하면 두렵기만한 한게 모모의 진심이다. 충분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소년은 '사람은 사랑 없이 살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세상은 지극히 남루한 현실을 통해 삶의 비밀을 알려준다.

    이 세상에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또 자신이 사랑할 사람이 있다면 계속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생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며, 누군가 나를 보아주는 사람이 있는 한 그 삶은 의미를 갖는다는 대답.

    모모와 로자 아줌마 사이에 오가는 그것을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로 설명할 수 있을까. 사람은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는 단순한 명제를 가슴에 사무치게 하는 책이다. 인생은 영화필름처럼 뒤로 되감을 수 없다. 우리는 우리 앞에 남은 생을 계속 살아가야 한다. (거듭 말하지만) 사람은 사랑 없이는 살 수가 없다. 그러므로 '사랑해야 한다'. 어린 모모가 계속 '살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메시지이다. - 박하영(200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