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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추천 eBook

  • 인문학

    오뒷세이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영웅의 여정에서 찾는 인생의 길
    <오뒷세이아>가 사랑받는 이유는 오뒷세우스 모험이 선택 앞에서 망설이는 우리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다. 책은 <오뒷세이아>를 내 이야기로 읽는 길을 안내한다.

  • 한국소설

    주와 연

    청예의 오컬트 미스터리
    아버지의 외도로 무너진 가정, 무당의 힘으로 아버지와 계모의 딸로 환생해 치밀한 복수를 시작한다. 죽음과 환생을 통해 복수와 용서의 의미를 묻는 오컬트 미스터리.

  • 과학

    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

    우주는 새 터전이 될 수 있을까?
    만화가와 생명과학자가 질문에 답한다. 막연한 낭만이나 희망 대신, 우주 정착이 과학적으로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 의학·경제·법·정치가 얽힌 문제는 없는지를 살핀다.

  • 외국소설

    2025년 부커상 수상작
    성적 욕망, 전쟁, 이민, 팬데믹까지. 몸으로 겪어낸 경험을 통해 인간의 삶과 존재의 기이함을 그려냈다. 뜻밖의 선택과 통제할 수 없는 운명은 삶을 어디까지 뒤흔들까.

  • 사회과학

    눈에 보이지 않는 국경의 지도책

    세계를 보는 눈이 달라지는 지도책
    국경이라는 키워드로 오늘날의 국제 분쟁과 세계 질서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읽어내는 지정학 입문서다. 국경을 둘러싼 역사와 정치, 경제의 맥락을 촘촘하게 엮어낸다.

  • 에세이

    팔레스타인 번역가의 이중생활

    굶주림과 언어를 말하다
    번역가의 시선으로 가자지구 전쟁을 증언한다. 열두 편의 에세이와 열네 편의 시를 통해 굶주림과 환멸, 상실 속에서도 목소리를 잃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삶을 기록한다.

독자가 권하는 책

간디/ 결국 사람이다

『결국, 모든 위대한 것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처음에는 간디의 비폭력을 ‘싸우지 않는 평화’ 정도로 생각했다.그러나 책에서 만난 간디는 온화한 성자의 모습보다 자신의 신념을 삶으로 증명한 치열한 사람이었다.그에게 비폭력은 약함이 아니었다.싸울 힘이 없어 물러선 것이 아니라, 폭력이 또 다른 폭력을 낳는다는 것을 알기에 스스로 선택한 강한 자기통제였다.간디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진리’였다.그는 진리를 말로 가르치지 않았다.자신의 몸과 일상을 실험대에 올려놓고 평생 그것을 증명했다.“그의 몸은 실험실이었다.그의 일상은 변수였다.그의 고통은 데이터였다.”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며 ‘리더십’보다 먼저 떠오른 단어는 ‘자기지배’였다.세상을 바꾸겠다고 나서기 전에 나부터 다스릴 수 있는가.타인에게 요구하기 전에 내가 먼저 행동할 수 있는가.간디는 직함으로 사람을 움직이지 않았다.누가 임명해서 생기는 것은 권한이지만, 그 자리가 사라진 뒤에도 남는 것이 권위라면 그의 권위는 자신이 살아낸 삶에서 만들어졌다.그것은 말과 행동의 일치였고, 신념과 삶의 일치였다.특히 오래 머문 문장이 있다.“손해를 보지 않는 진리는 진리가 아니라 의견이다.”옳다고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그러나 그 옳음을 위해 자신의 평판과 안락함, 이익을 내어놓을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다.그래서 나에게 다시 묻게 된다.“나는 무엇을 옳다고 말하는가.그리고 그 옳음을 위해 무엇을 감당할 수 있는가.”사람을 움직이는 방식도 마찬가지였다.“사람은 명령으로 움직이지 않는다.사람은 직급으로 굴복하지 않는다.”명령은 순간적인 복종을 만들 수 있지만, 모범은 자발적인 헌신을 만든다.반대로 마음이 떠난 사람은 소리 내어 반항하지 않을 수도 있다.“원망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원망은 침묵 속에서 자란다.”이 문장이 유독 오래 남았다.사람의 마음이 떠나는 순간은 어쩌면 불평하기 시작할 때가 아니라, 더 이상 자기 몫 이상의 마음을 내어주지 않을 때인지도 모른다.간디의 비폭력도 새롭게 읽혔다.그는 분노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었다.분노를 없애기보다 그 방향을 바꾸었고, 상대보다 더 강한 폭력으로 맞서는 대신 싸움의 규칙 자체를 바꾸었다.강함이란 상대보다 더 세게 맞서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만든 싸움의 방식에 끌려가지 않는 힘’일지도 모른다.책을 덮으며 결국 다시 제목으로 돌아온다.『결국, 모든 위대한 것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권력이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자신의 말과 삶을 일치시키는 한 사람의 태도가결국 다른 사람을 움직인다.그리고 책이 내게 남긴 질문.“나는 무엇에 협조하고 있는가.나는 무엇을 위해 손해 볼 준비가 되어 있는가.나의 진리는 무엇인가.”간디의 삶이 내게 남긴 것은 정답이 아니었다.오히려 내 삶으로 답해야 할 질문들이었다.『마음속 문장』“결국 모든 위대한 변화는누군가를 바꾸려는 데서가 아니라,자기 자신부터 다스리는 한 사람에게서시작되는지도 모르겠다.”@motivebooks.official | 모티브 도서지원@happiness_jury | 책읽는 쥬리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간디#책추천

김연숙님

흉기는 아름답지 않지 [외국소설-아름다운 흉기]

기차 안에서 읽기에 딱 좋은 소설이다. 다른 것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한정된 공간과 시간 안에서 최대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순전히 재미로 만들어진 추리소설. 권선징악과 기승전결과 사필귀정이 오롯이 들어 있는 구성과 내용. 나쁜 사람은 벌을 받아야지, 당연히 소설인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내게 두 부류로 구별된다. 잔인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내용을 미리 알고 읽을 수는 없으니 읽은 뒤에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게 좀 답답하기는 하다. 이 책은 굳이 안 읽어도 좋았을 만큼 무서웠다. 범인이 무서웠다기보다는 인간의 욕망 중에 어떤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강하게 발현되는 과시욕이 무섭게 느껴졌다고 해야겠다. 그게 뭐라고, 잘나 보이고 싶은 게 뭐라고,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게 보이는 그게 뭐라고....그걸 위해 자신을 버리고 남을 해치기까지 하는가 말이다. 범죄소설을 읽는 재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범인은 반드시 잡히니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된다는 교훈은 물론 아닐 것이고-그러면 좋기는 하겠지만 그걸 굳이 내세울 것 같지는 않으니까,-작가가 쳐 놓은 구조 안에서 범인을 잡으려고 애쓰는 독자의 심리를 다루는 방식과 대결 정도? 이렇게 말하고 보니까 이것도 싸움과 같은 원리로 여겨져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쨌든 잘 읽고 가볍게 정리할 수 있어서 개운하다. 기차 안에서 시작하고 마무리한 독서가 되었다. (y에서 옮김20161023)  

바람개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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