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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한 문화예술
오필리아 쉬폰 패브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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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널 위한 문화예술 - 미술관에서 길을 잃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친절한 예술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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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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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4쪽
    • 152*210mm
    • 421g
    • ISBN : 9791190313926
    주제 분류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40만 명이 선택한 유튜브 아트 채널"
    40만 명이 선택한 유튜브 아트 채널 '널 위한 문화예술'의 시선을 책으로 만난다. 예술가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다른 예술가와는 어떤 점이 달랐고 자신만의 영감과 표현은 어떻게 찾았는지, 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작품에게 다가간다.

    최근 영화로도 개봉한,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 이야기. '마치 자신의 불행을 모르는 사람처럼' (39쪽) 물 위에 떠있는 여인은 현대의 패션 화보 등에서 레퍼런스로 활용될 정도로 인기있는 이미지이다. 과연 당시에도 이 그림이 아름답게 인식되었을까. '널 위한 문화예술' 채널은 그렇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청록색과 자주색과 보라색 같은, 당시 꺼려지던 색을 주조로 사용한데다 라파엘로 같은 르네상스 거장들이 추구하던 균형미와는 거리가 먼 그림. 오필리아를 그리던 밀레이는 '있는 그대로의 그 순간을' 그리기 위해 (실제로 이 그림 속에 등장하는 꽃들의 개화시기는 모두 다르다고 한다.) 집요하게 호숫가를 관찰했다.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간 예술가의 이야기를 알고 보면, 그림이 조금 다르게 보인다.

    <모나리자>의 도난 사건과 '역주행' 이야기. 툴루즈 로트레크의 모델이자 최초로 누드화를 그린 여성화가로 남은 빌라동 이야기. 우리를 울게 하는 그림을 그리는 마크 로스코의 이야기. 유튜브 영상처럼 친절한 글을 따라 읽으며 그림을 보는 눈이 선명해진다. 피카소의 청색시대, 앙리 마티스의 붉은 방, 고흐의 해바라기로 이어지는 색채 이야기도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 예술 MD 김효선 (2021.07.16)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