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봄은 또 오고
  • 정가
    24,000원
  • 판매가
    21,600원 (10%, 2,400원 할인)
  • 마일리지
    1,20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무료
    Sales Point : 3,672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 선물포장불가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삶은 어떤 모양으로 쌓일까"
    가장 어렸을 때의 기억은 동생들과 차도로 이어진 앞마당에 돌로 낙서를 한 것이다. 해는 지고 있었고 집으로 들어오는 도로 입구 왼쪽엔 접시꽃이 환하게 피어 있다. 주황색으로 물든 하늘과 고추 말리는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엄마의 몸에선 옅은 땀 냄새가 났다. 시골에 살던 어린 시절의 기억은 불현듯 떠올라 향수에 잠기게 한다. 내 기억의 첫 번째 모양은 접시꽃 모양 같다. 열다섯에는 밤늦게 집에 들어오는 부모님의 차가 미끄러질까 집 앞 도로의 눈을 쓸었다. 쓸어도 쓸어도 눈이 쌓였다. 두 번째 기억은 눈 결정의 모양이다. 유년시절로부터 많이 멀어진 것 같지만 불현듯 그 시절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그 기억의 모양그대로 차원의 창문이 열린 듯 하다. 그 창문으로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본다. 앞으로의 모양은 어떻게 될까?

    그림책 <내가 여기에 있어>를 발표하자마자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한 작가 아드리앵 파를랑주는 책의 물성을 십분 활용하여 한 사람의 인생을 아름답게 묘사한다. 잘려 나간 종이를 찬찬히 넘기다 보면 책 속 화자의 인생이 어떤 모양으로 쌓이는지 경험할 수 있다. 자칫 잔잔할 수 있는 이야기에 타공, 공들여 고른 바탕색과 라인으로 입체적인 읽기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인생은 어떤 모양으로 쌓이게 될까? 그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좋겠다.
    - 어린이 MD 임이지 (2024.01.23)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