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리뷰 약 1,800건, 평점 4.8점의 이 책은, 2년 넘게 아마존 아동 스포츠 도서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한 독자로서 이 책의 번역서가 출간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뿐 아니라, 혼자 읽기 아까울 만큼 재밌어서 최대한 많은 독자들에게 가닿도록 이 소설을 소개하고 싶은 열망에 휩싸였다.
미국의 작은 시골 마을, 축구를 사랑하는 열두 살 레오에게 기적 같은 순간이 찾아온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유소년 아카데미 스카우트 담당자의 눈에 우연히 띄어 초청받게 된 것이다. 처음 타보는 비행기, 첫 외국 생활과 해외 합숙 훈련.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재능 있는 선수들과 부딪히며 레오는 매일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간다.
필드 위 치열한 경쟁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년들의 이야기가 마치 영화처럼 생동감 넘치게 흐른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보듯 머릿속에서 장면 하나하나 생생하게 그려지는데, 축구를 잘 몰라도 단숨에 빠져들 만큼,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커커스 리뷰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책"이란 평에 수긍하게 되고, 2권의 출간을 고대하게 될 것이다. 국내 축구 에세이 중, 가장 유쾌하고 잘 쓴 책으로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를 꼽는다. 책의 저자 김혼비 작가의 추천글처럼, 이 책은 축구 이야기만이 아닌, "무언가를 위해 분투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