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검색
헤더배너
이전
다음
다른 사랑
문학주간2026 + 고전 표지 북커버 (대상도서 포함 국내도서 2만 5천원 이상 구매 시)
    • 배송료
      무료
    Sales Point : 4,120 자세히보기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수량
      수량올림 수량내림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 276쪽
    • 133*200mm
    • 359g
    • ISBN : 9791141617011
    주제 분류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열기와 습기, 최은미적 여름
    <눈으로 만든 사람>이후 5년, 최은미 소설집. 2021년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선정된 이전 작품집의 한기 이후 이번 소설집에서 독자가 마주치게 되는 것은 무심히 내리쬐는 사악한 여름의 햇볕이다. 가차없이 부패하는 무른 과일의 향이 코를 가격할 때, 컨테이너 박스를 두들기는 빗소리가 통증처럼 등으로 쏟아질 때. 최은미의 소설은 독자를 쥐고 흔들어 인간의 무력함을, 계절의 난폭함을 감각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육감적이나 공격적이거나 동물적인 문장들이 휘몰아치는 순간 코가 뚫리고 땀구멍이 열린다.

    2025 김승옥문학상 대상 <김춘영>, 2023 이상문학상과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그곳>, 2022 이상문학상 우수상 <고별> 등 발표할 때마다 주목받은 소설들이 단단하게 묶였다. 최은미의 소설이 묘사하는 산간지방의 땅. 그 흙냄새를 함께 감각하며 앞에 놓인 '지방-공간 3부작' 세 편의 떳떳하지 못한 서술자의 목소리를 (<무장하는 날>, <정선>, <김춘영>) 순서대로 듣는 것으로 독서를 시작하면 좋겠다.

    <무장하는 날>의 서술자는 '버섯이 자라는 소리가 들려올 만큼 몸의 감각들이 고요하게 곤두서는 순간'을 기록한다. 이러한 문장을 읽는 동안 독자도 소설을 읽는 자신의 머릿속이 곤두설만큼 깨끗해지는 것을, 좋은 소설을 맛보는 미뢰가 예리해지는 것을 감각하게 된다. 믿음직한 소설가가 여전히 새로워질 수 있다는 것, 더 좋은 소설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반갑다. 이 반환점을 돌아 최은미가 보여줄 다음 장이 벌써 기대가 되는 소설집이다.
    - 알라딘 소설 MD 김효선 (2026.06.16)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