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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장의 생각 자살의 연구 위기 탈출 도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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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에 핀 108가지 꽃 이야기"
화가들의 꽃
앵거스 하일랜드.켄드라 윌슨 지음, 안진이 옮김 /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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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48인의 꽃에 대한 생생한 탄성이 담긴 꽃 화보집이다. 강렬한 화풍의 마티스가 그린 온화한 꽃 그림부터 몬드리안의 정적이면서도 극적으로 보이는 화병, 인상파 서양화가에 영향을 끼친 하세가와 게이카의 거미와 닮은 국화, 가위질로 3차원의 꽃을 표현한 종이 오림 기법의 그림까지. 책은 꽃의 조형적 구조가 주는 율동감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캔버스에 실은 화가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108점의 그림을 친절한 해설과 함께 담았다.

시대를 불문하고 '꽃'은 화가들의 새로운 공정 기법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그 자리에 멈춰준 가장 섬세하고 완벽한 피사체임을 드러낸다. 겨울 햇빛을 좇아 높게 솟은 꽃부터 까만 밤 달빛 사이로 하얗게 빛을 내는 꽃까지 어느 한 시대, 순간에 꽃을 바라보았던 작가들의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이어진다. 작가마다 고유의 방식으로 그려진 꽃들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 색채를 뽐내며 마지막에는 매혹적인 향기를 코끝에 남기는 듯하다. 이 계절 당신의 마음을 밝혀줄 생명의 기쁨이 담긴 책을 만나보자. - 예술 MD 권윤경
이 책의 한 문장
장미는 장미는 장미는 장미다, 특히 백일홍 사이에 놓여 있을 때는. 앨버트 요크, <푸른 화분에 담긴 백일홍과 분홍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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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하루아침에 안 된다"
일하는 사장의 생각
양지삼 지음 / 북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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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일이든 누군가에게 맡길 때 내가 먼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누군가에게 일을 맡기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느껴진다. 누군가에게 업무를 전달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나는 직접 해본 후에 그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하며 일을 맡긴다. 그래야만 업무 진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해결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팀을 이끌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생각은 어떤 일에 임하든 내 철학이자, 일하는 방식의 핵심이다. 여기 직원으로 시작해 회사의 대표에 이르렀지만 아직 '사장'이란 이름으로 일하는 한 사람이 있다.

<일하는 사장의 생각>은 식당 직원에서 시작해 연 매출 400억 원의 브랜드를 만든 청기와타운 대표 양지삼의 현실적인 조언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창업 지침서가 아니라,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겪은 문제들과 그 해결 과정, 그리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법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저자는 창업 후 맞닥뜨린 첫 번째 위기 극복법, 고객을 확보하는 과정, 핵심 직원을 양성하는 방법 등을 상세히 풀어놓는다. 또한, 단순한 성공론이 아닌 '살아남기 위한 조언'을 제공하며, 장사는 버티는 것이 아니라 매일 개선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장사 체력을 키우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드는 모든 과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모든 것은 처음엔 직원이었고, 지금도 '사장'이란 이름으로 일하는 직원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현재 자신의 사업을 운영 중인 사장님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매출을 올리는 법이 아니라, 위기를 극복하고 꾸준히 성장하는 사장이 되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사업을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그리고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고 싶다면 당신의 책장에 꼭 있어야 할 책이다. - 경제경영 MD 김진해
추천의 글
"장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화하기, 프랜차이즈로 확장할 때의 주의점,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법 등 이래도 되나 싶게 모든 걸 다 오픈했다. 음식점뿐 아니라 어떤 장사든 시작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홍성태 (경영학자,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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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정식 완역판"
자살의 연구
앨 앨버레즈 지음, 최승자 외 옮김 /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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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실비아 플라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앨 앨버레즈는 그의 동료였다. 실비아 플라스는 '비극적으로 자살한 예술가'의 대표격으로 소환되며 삶을 마감한 순간의 자극적인 이미지로 끝없이 회자되지만 앨버레즈는 그의 죽음에서 단편적 이미지 너머의 이야기들을 발굴한다. 실비아 플라스의 삶과 시에 죽음이 어떻게 방문했는지, 그의 문학적 천재성과 자살이 어떻게 엮여 있었는지 과감한 추측을 하며 책은 자살 연구의 막을 올린다.

앨버레즈는 자살을 숭상하거나 매도하지 않고 분석한다. 자살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어 왔다. 그는 죽음과 자살에 대한 사회적 반응의 변화를 역사적으로 훑는다. 그리고 예술가들과 자살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 들려준다. 저자가 쓴 것처럼 "죽음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이지만 우리를 솔깃하게 한다." 역사 속 예술가들의 자기 파괴에 관한 내용은 금기된 이야기 특유의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출간 이후 40년 이상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괴리감 없이 읽히는 책이다. - 인문 MD 김경영
이 책의 한 문장
재앙이란 그것이 마침내 닥쳐 왔을 때에는 결코 예상했던 것만큼 극심하지 않은 법이다. 그녀도 그와 같은 안도감을 갖고 글을 쓸 수 있었으며, 심지어 앞으로 다가올 공포에 미리 선수 치기 위해서인 양 쓰는 속도도 빨라졌다. 그녀는 어느 면에서는 이 공포야말로 자신이 살아오면서 내내 기다린 것이며, 지금처럼 그것이 당도한 상황에는 그것을 스스로 이용해야만 한다는 걸 알아차렸다. “파괴의 열정 또한 창조의 열정이다.” 미하일 바쿠닌은 말했다. 그건 실비아에게도 들어맞는 말이었다. 그녀는 분노와 고통의 감각을 일종의 축제로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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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투성이 일상을 재치 있게 담은 그림책"
위기 탈출 도감 2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이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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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만 부를 돌파한 <위기 탈출 도감> 시리즈가 1권보다 더욱 진화한 2권으로 다시 돌아왔다. 세상을 살다 보면 만나는 위기의 순간들 중,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사례들만 쏙쏙 골라 담았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위기 상황에서 어떤 감정이 강하게 생기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위기 감정 그래프'를 새로 도입했다.

선생님을 엄마라고 불렀다, 핫도그가 빙빙 돌아 케첩을 흘려버렸다, 모르는 사람의 손을 잡았다, 옷을 앞뒤 거꾸로 입었다, 옷을 뒤집어 입었다, 케이크가 쓰러져서 딸기까지 굴러떨어졌다, 동물과 대화하는 모습을 들켜버렸다...

1부터 100까지의 위기 수준별 상황들을 재치 있게 그려내어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 일상과 매우 밀접한 위기 상황들이어서 "이런 일이 있었지!" 고개를 끄덕이며 빠져 읽게 된다. 소소한 멘트, 얼굴 표정까지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유쾌한 그림책이다. - 어린이 MD 송진경
위트 넘치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