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화제의 연재작 『땅의 역사』 그 일곱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행·역사전문기자 박종인이 10년간 ‘땅’에서 역사를 만난 후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일까. 바로 망각되었거나 왜곡된, 혹은 의도적으로 삭제되었지만 여전히 땅 곳곳에 흔적을 남긴 ‘기억들’에 관한 이야기다.
몽골인의 문화와 주거문화의 상징성과 특징과 주거형태의 역사적 고찰과 현대적 주거 및 문화에 대한 가치관이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밝힌다.
고흥 송광암은 보조국사의 창건이라서 송광사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운인 암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개별 사찰의 역사를 밝히려는 연구자들이나 성보문화재의 가치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나침판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에서 1907년 고종 폐위와 순종 즉위로 이어지는 4년은 한국근현대사에서 가장 격렬하게 요동쳤던 시간이었고, 그 중심에 고종과 이토 히로부미가 있었다. 두 사람의 담판을 기록한 자료를 통해 어떻게 일본은 한국 병탄 정책을 추진했고, 한국은 망국으로 빠져들었나를 되짚은 책이 나왔다.
<태평양전쟁>은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제국의 성장 배경을 제시하면서 세계대전의 전후 국제정세의 흐름을 상세히 밝히고 태평양전쟁의 진행 과정을 보여준다. 이 책은 우선 태평양전쟁 원인 중 하나로 중국을 둘러싼 대립이었다고 지적한다.
일본 근대화는 개항으로부터 왕정복고까지 겨우 20년 동안에, 테러 건수는 160건을 넘는다. <일본의 테러사>는 일본 정국은 물론 동아시아의 정치 외교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던 테러 사건들을 소개하면서 일본 테러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파시즘’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인물이 바로 이탈리아의 베니토 무솔리니다. 이 책은 그 무솔리니가 자신의 전반생을 돌아보며 쓴 자서전이다. 독재체재를 구축하고 난 직후에 쓴 이 책을 꼼꼼하게 읽어나간다면 독재가 어떻게 포장되어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그 모습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역사를 딱 100장면으로 요약하여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였다. 주요 사건들은 빼놓지 않았고, 각 장마다 다양한 이미지 자료를 함께 수록하여 개개의 사건들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는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젊은 세대에게 그날의 뜨거움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2020년에 출발한 기획이다. 『불씨』는 1980년대 민주화 대서사의 발화점이 된 1979년 부마민주항쟁의 역사를 소시민들의 시선에서 입체적으로 복원해낸다.
제5공화국의 정치사적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 시도다. 제5공화국 시기가 한국 정치사에서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한국의 권위주의체제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오늘날 한국 정치의 구조와 통치 형태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하다.
우리의 고대사 연구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기본이다. 보통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정사라고 하지만,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도 제목처럼 《삼국사기》에서 담아내지 못한 고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니 그 못잖게 귀중한 자료이다.
조선건축회는 1922년 4월 30일에 한반도 내 일본인 건축인들에 의해 결성된 건축단체이다. 『조선과 건축』이라는 기관지를 발행했다. 조선건축회 활동은 1929년까지 경성의 도시문제와 주택문제에 집중되었다. 이 단체는 2차 세계대전 종전으로 일본이 패망할 때까지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