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된 세계, 공명하는 기억”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거장의
시선이 교차하는 결정적 순간
연루됨으로써 확장하라. 〈크로스〉는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두 작가의 문학적 대화를 통해서 어떻게 우리가 하나의 세계를 살아가는지를 확인하는 연결의 기획이다. 종합 출판 브랜드 ‘북다’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김연수와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의 의미 있는 ‘크로스’를 선보인다. ‘문학’이라는 공통 언어를 공유하는 두 작가의 세계가 교차하며 만들어낼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한다.
왜 그때 그 상자를 열었을까.
그런 세계가 어딘가에 있다면 지금 이 세계의 나를 잃더라도 그곳에 가고 싶다.
_히라노 게이치로 「결정적 순간」
미래의 얼굴이 있다면, 그건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까요?
_김연수 「우리들의 실패」
소설가의 작업이 일종의 다정함을 띠게 되는 것은, 대상에 대한 내면적 이해와 동시에 그 주변 관계를 조망하는 시선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_김연수×히라노 게이치로 「크로스 인터뷰:전시되지 못한 것들의 자리」